091029) 잘라내기



 

왠지 망설이고있다.
어차피 행할거면서.












by zizi | 2009/10/29 16:12 | 트랙백 | 덧글(0)
091027) 해질녘 오묘한 하늘빛, 한켠의 달







꽤 쌀쌀한 날씨에 준비해간 겉옷으론 무릎을 덮고
500ml 병와인에 각각 빨대하나씩 꼽아선 쫍쫍 거리며 앉아있었다.
한짝씩 나누어 낀 이어폰에는 생소하지만 기분좋은 음악이 흘렀고
누구누구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며, 이름 맞추기 내기도하고 했다.
 















해가 곧 넘어가는데, 달은 애저녁에 이미 떠있었다.
어스름 어스름 흐리흐리 아른아른 하늘색이 참 묘하더라.
흡사, 비오던날 축축히 젖은 아스팔트에 뿌려진 정체모를 기름빛처럼.
그래서 넋놓고 바라보고 있으려니 기우는건 잠깐이고 순식간에 져버리대.
도미노처럼 솟아있던 건물사이로 병풍처럼 둘러쳐져있던 산뒤로 넘어갈적에는
꼭 마지막이라도 되는냥 내일은 오지않을것처럼 화악하고 다시한번 타버리더라.










091021공원에서.






by zizi | 2009/10/27 14:52 | 기억의낱장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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